전북도는 최근 도민과의 약속인 민선6기 도지사 공약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10개 분야 123개 공약사업에 대한 실행계획을 잠정 확정했다. 도는 공약사업 실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그 동안 인수추진단 공약추진방향 보고 이후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사업별 실행계획안을 작성했다. 이어 도는 행정부지사 주재 보고회, 재원투자계획 조정회의 등을 거쳐 지난 1일 간부회의를 통해 마지막 토론을 거친 후 최종 수정 및 보완작업을 해 잠정안을 마련했다. 공약사업은 '1억명 이상 관광객 전북 방문, 2배 이상 도민소득 달성, 300만 도민시대 기반구축'의 123정책에 따른 총 123개 사업으로 이중 107개(87%) 사업은 201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기 투자한 8532억원을 포함해 11조 8250억원으로 임기 내에 5조 6155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이번에 잠정 확정된 공약사업은 민선6기 전북발전 비전인 ‘한국 속의 한국, 생동하는 전라북도’를 구현하기 위해 5대 핵심과제인 ▲농업농촌 삼락정책 ▲토탈관광 시스템 구축▲ 탄소산업 4대분야 육성▲행복한 복지‧환경 조성▲새만금 생태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의 구체적 실현을 위해 10대 실천전략도 적극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전북도 최훈 기획관리실장은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사업비 확보가 최대 관건이므로 정치권, 유관기관, 시군 등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국비, 민자 등의 재원확보는 물론 중앙부처의 행‧재정적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집중적으로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이번에 마련한 공약사업 실행계획안을 전북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도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공약사업자문평가단 심의를 거쳐 10월까지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