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최인정(군산3) 의원이 군산 미장, 지곡지구에 초등학교 2개교 설립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지난 3일 군산시와 교육청 등에 따르면 미장지구는 약 7천 세대, 지곡지구 약 5천세대의 인구가 거주하거나 증가할 예정이다. 이에 학교신설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미장초등학교는 도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과대·과밀 학교가 되어 2015년에는 42개 학급에 학생수 천 명이 넘어설 조짐이다. 지곡초 또한 36개 학급에 학급당 정원수도 약 30명에 육박해 교육환경 악화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다. 이에 최인정 의원은 선거 시기 공약으로 제시한 학교 신설을 위해 노력한 결과 최근 도교육청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듣고, 오는 9월 12일 주민간담회를 갖고 주민의 의견 수렴에 나설 예정이다. 간담회는 수송동 주민센터에서 오후 5시30분 지곡지구 주민을 대상으로 먼저 진행하고, 저녁 7시에는 미장지구 주민을 대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최 의원은 “전라북도교육청은 미장초의 과대·과밀 해소를 위해 미장지구 한라비발디 아파트 인근에 초등학교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곳은 인근 경포천을 경유하는 통학로 확보 문제가 있어 군산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