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올해 마지막 정례회 개최 예정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는 군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200건이 넘는 자료제출 요구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군산시의회에 따르면 제7대 시의회는 이 달 18일부터 26일까지 국․과․소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의회가 지난 달 말까지 상임위원회별로 집행부에 요구한 행감 자료를 취합한 결과, 217건에 달하고 있다. 시의원(전체 24명) 1인당 약 9건의 자료를 요구한 셈이다. 이는 지난해 제6대 시의회 마지막 행감 당시 자료 제출 요구 200건(행정복지위원회 99건, 경제건설위원회 101건)과 비교해 다소 늘었지만 엇비슷한 수치다. 물론 행감 자료 요구가 다소 늘었다해서 ‘내실 행감’,‘현미경 행감’을 섣불리 예단할 수는 없지만 일부에서는 이번 행감에 거는 기대도 적지 않은 상태다. 제7대 시의회가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행감이어서 초선의원을 포함해 다수 의원이 의욕 넘치게 나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김종숙)는 올해 행감을 위해 113건을 요구했다. 공보담당관실 3건, 감사담당관실 4건, 정보통신담당관실 2건, 자치행정국 42건, 주민생활지원국 47건, 보건소 9건, 기타(공통)6건 등이다. 총무과와 보건소가 각 9건으로 가장 많고, 기획예산과를 비롯해 주민생활지원과, 여성아동복지과가 각 8건, 관광진흥과와 복지지원과 각 7건 등이다. 또 인재양성과와 민원봉사과 각 6건, 환경위생과 5건, 감사담당관실-회계과-징수과-문화예술과-체육진흥과-자원순환과 각 4건, 기타(공통)6건 등이다.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신경용)는 모두 104건의 자료를 요구해놓은 상태다. 이 중 항만경제국이 55건으로 가장 많고 건설교통국 27건,농업기술센터 5건, 상하수도사업소 11건, 시설관리사업소 6건 등이다. 과별로는 지역경제과가 16건으로 가장 많고 해양수산과 9건, 농수산물유통과 8건, 투자지원과와 농정과 각 7건, 산림녹지과 도시계획과, 건설과, 하수과 각 6건 등이다. 또 교통행정과 5건, 항만물류과-안전총괄과-공영사업과-예술의 전당 관리과-시립도서관관리과-철새생태관리과 각 2건 등이다. 시의회 관계자는 "올해는 제7대 시의회 첫 행감인데다 초선의원들이 의욕적으로 행감을 준비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지난 3일 제184차 운영위원회(위원장 정길수)를 열어 제183회 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36일간 열기로 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근로청소년 임대아파트 설치운영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등 조례안 16건과 동의안 3건, 의견 청취 1건, 보고의 건 1건 등에 대한 심의가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