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 군산시 본예산이 9199억 6400만원으로 승인됐다. 군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일)는 19일 집행부에서 요구한 9271억 1700만원중 상임위별로 예비심사를 거쳐 올라온 2015년도 예산안에 대해 심도있는 심사와 계수조정을 거쳐 총 42건에 71억 5321만원을 삭감해 내부유보금에 계상 조치하고, 9199억 6400만원을 승인했다. 2015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출 예산안 총규모는 전년에 비해 약 5.3% 증액된 483억 4 300만원이 증액된 9199억 6400만원이다. 삭감된 내용을 살펴보면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 출연금(금고협력사업) 5억원, ▲청사안내도우미 위탁운영 5000만원, ▲2015 만인보 문화축전 1억 2000만원, ▲미룡동 도로개설(시설비 및 부대비) 30억 300만원, ▲폐열가스 등 신재생에너지이용 작물 생산시범(민간자본) 2억원 등 총 39개 56억 4696만원이 삭감됐다. 또 특별회계는 ▲불법주정차 단속용 카메라설치(고정식) 4000만원, ▲교통지도차량 구입(1대) 2000만원, ▲폐수처리장 민간위탁금 14억 4625만여원 등 3개 사업예산에 15억 625만여원을 삭감했다. 예결위는 삭감된 일반회계 56억 4696만여원과 특별회계 15억 625만여원을 모두 내부유보금으로 계상조치하고 2015년 추경 편성시 지역경제 살리기와 서민생활 안정사업에 반영토록했다. 김영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2015년도 예산심의는 불요불급한 예산의 편성을 줄이고 사업 타당성을 보다 면밀히 평가했으며, 시민복지관련 분야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에 비중을 두고 행사성 경상적 경비는 최대한 감축하는 등 시민행복을 최우선 실현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