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진희완)가 제186회 임시회를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각종 지역발전을 위한 안건처리 등 현안업무 처리를 위해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지난 9일 시의회는 임시회를 통해 201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및 강성옥 의원이 발의한 군산시 아동학대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에 관한 조례안과 김영일·의원의 대표발의한 군산시 국가보훈대상자 보훈수당 지원 조례안 등 12건의 부의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에서 심의될 제1회 추경예산안은 당초 본예산 9239억 4000만원 보다 203억 8000만원(2.2%)이 증액된 9443억 2000만원으로 지난 10일부터 각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안은 긴급 추경예산을 편성해야 되는 상황 속에서 법정경비와 시민불편 해소사업, 시정현안 및 국·도비 보조사업에 중점을 두고 긴축적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1차 본회의에서 군산시 조례심사특별위원회 활동결과보고서, 국가2산단 폐수종말처리장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 의결처리와 김성곤·이 복·김영일 의원의 5분 발언이 있었다. 특히 군산시 조례심사특별위원회 활동결과보고서는 상위법의 개정으로 현실에 맞지 않는 조례와 시민의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298건에 달하는 군산시의 조례를 면밀히 점검하는 등 작년9월부터 6개월간의 활동을 마치고 56건의 정비조례안에 대해 각각 이뤄졌다. 이어 5분 발언에 나선 김성곤 의원은 지난달 발생한 분진사고에 대해 발전소와 군산시 시료분석 결과가 서로 다르다며, 군산서부발전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하고 분진사고 재발방지대책을 위해 군산시가 강력하게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또 이 복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교통혼잡 해소와 시민의 바른 교통문화 확립을 위해 주차수요가 빈번한 도심 상가 주변과 관공서를 대상으로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유료화를 추진해 점차 확대해 나가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제안했다. 김영일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문제와 무상급식 관련해 이 정부와 전라북도교육청, 지방정부는 아이들과 학부모를 거리로 내모는 행정을 하고 있다고 질타하고 적극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실행에 옮길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