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최인정 의원(군산3·교육위)의원이 저소득층 고등학생 자녀들에게 수학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정책을 이끌어 냈다. 현재 도교육청에서 저소득층 초,중학생에게 현장체험학습비 10만원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저소득층 고등학생은 지원 대상이 아니라 지원을 받지 못했다. 최 의원은 4월말 저소득층 고등학생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체험학습 및 교복구입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발의해, 이 달 12일 본회의에서 조례 개정을 완료했다. 그는 지난 2월 제318회 임시회에서 현장체험학습비 지원대상을 저소득층고등학생까지 확대·지원해 교육격차를 완화하고 저소득층 학부모의 교육비를 경감시켜야 한다는 주장했다. 최 의원은 도교육청과 간담회를 통해 현장체험학습비에 부담을 느끼는 일부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어 참으로 안타까워 조례 개정에 나서게 되었다고 그 배경을 밝혔다. 한편 전라북도교육청은 저소득층 초등학생 3,450명, 중학생 4,300명에게 현장체험학습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조례 개정으로 고등학생 대상자 4,528명을 위해 6월 추경에 관련 예산 5억여 원을 편성할 예정이다. 최인정 의원은 “저소득층 학생들의 체험학습 기회를 보장해 즐거운 학교문화를 만들고, 학부모 부담 경감으로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쌓는데 기여해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