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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중계석]화학물질유출사고 시 대응 부실

김영일 의원, 옛 도심에 센트럴 파크 조성해야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5-07-08 08:00:18 2015.07.08 08:00:18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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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제188회 정례회가 지난 7일 시작해 15일까지 열리고 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군산시 각종 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모두 11건의 부의 안건을 심의, 의결하게 된다. 특히 강성옥 의원과 방경미 의원을 각각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선출하는 등 모두 9명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사고 3시간 뒤 문자 발송 등 부실(시정질문) ◇김성곤 의원(라 선거구)=김 의원은 7일 열린 시의회 제188회 제1차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지난달 22일 OCI 누출사고와 관련 군산시의 대응이 총체적인 부실이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누출사고 정보 전파가 늦었을 뿐만 아니라 사고 현장 방문 외에는 일체의 대응을 한 것이 없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화학물질 누출사고의 경우 누출정보 파악이 생존수단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도 군산시는 사고 발생 3시간이 지난 뒤 문자 메시지 발송을 보내는 등 사건 축소에만 골몰했다고 질타했다. 문동신 시장은 이날 답변에 나서 “이번 유출사고의 경우 주민들에게 즉시 알리지 못하고 지연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시장은 “당일 신고접수후 사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에는 화학물질 유출이 진압돼 있었고, 이미 유출된 화학물질은 대기중에 확산 중화되어 버려 현장에 출동한 현장지휘 반원들은 방독면을 착용하거나 특별한 보호조치없이 활동할 수 있었던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따라서“정확한 영향 범위를 알아보고 주민 대피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주변의 화학물질 검출여부 조사를 실시하는데 시간이 소요되었기 때문에 주민들에 대한 상황전파가 늦어졌던 것으로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문 시장은“앞으로는 이번과 같은 유해 화학물질 유출사고가 발생할 시에는 신속히 지역주민들에게 화학물질에 대한 정보와 주민들의 행동요령을 안내방송이나 문자 메시지 발송 등을 통해서 알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옛 도심내에 센트럴 파크 조성해야 ◇김영일 의원(다 선거구)=근대역사박물관을 비롯해 월명동 옛 도심 주변 일원을 찾는 수 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고 있으나 편의시설이 전무한 상태로 군산 옛 도심에 센트럴 파크(도시중심 휴게 녹지공원)와 문화예술 공간의 장, 군산 관광안내를 조성해 줄 것을 제안했다.   #군산 80여개 사업장 매뉴얼 점검 ◇설경민 의원(나 선거구)=군산시 등의 늑장대응과 전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주민들에게 혼란을 주었다고 지적. 따라서 군산의 80여개 사업장 사고대비 매뉴얼 점검과 유관기관과 정보 공유와 함께 합동훈련도 병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친환경적 관광마케팅 전략 요구돼 ◇배형원 의원(마 선거구)=새만금 국제해양관광단지조성사업에 따른 차별화된 정책 부재와 도서지역 쓰레기의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 정책개발과 군산만의 친환경적 관광마케팅 전략으로 군산시 자체 마스터 플랜의 수립과 시행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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