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정치

군산GCT 대표이사직, 나눠먹기 관행 중단해야

박재만의원, 문제 제기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5-09-07 17:42:19 2015.09.07 17:42:19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군산컨테이너터미널(GCT) 대표이사 선임과 관련, 주주사들 간에 대표이사직을 나눠먹던 편법적인 관행이 더 이상 지속되도록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라북도의회 박재만 의원(군산 1)은 현재 군산GCT 대표이사 선임과 관련해 전라북도와 군산시는 공모제 방식에 찬성한 반면 나머지 주주인 (주)CJ대한통운과 ㈜세방, (주)선광에서는 자신들의 편의만을 생각하며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번 대표이사 선임과 관련, 세 개의 민간 주주사가 밀고 있는 대표이사는 고령의 해외유학파로 지역현실에 어두울 뿐만 아니라 군산항이나 GCT의 특수성에 대해서도 이해도가 일천한 비전문가”라고 지적했다. 박의원은 “세 개 민간 주주사는 그 동안 GCT가 만성적인 적자경영에 시달리고 있는 와중에도 대표이사직을 번갈아가면서 나눠먹는 데에만 혈안이 되다시피 했던 게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박의원은  “GCT의 전문경영 및 경영정상화를 위해서는 총 18%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전라북도와 군산시가 나서서 공모를 통해 전문성을 갖춘 전문인사를 선임하고 민간 주주사의 나눠먹기식 관행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의원은 또 “A사와 B사가 각각 감사직과 이사직을 맞바꾸려고 하고 있는데 이는 이사 중에서만 대표이사를 선임할 수 있다는 규정을 충족시키기 위한 액션일 뿐”이라고 한 뒤 “겉으로만 규정을 준수하고 민간 주주사 상호 간 대표이사직을 나눠먹어 오던 기존 관행을 그대로 반복하려는 행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박의원은 “나눠먹기식으로 대표이사직을 공유하다시피 해온 민간 주주사의 무책임 경영으로 인해 GCT가 현 위기에 처하게 됐고, GCT에 투입한 전라북도와 군산시민의 막대한 혈세도 결국 낭비만 한 꼴이 되고 말았다”며 “만약 민간 주주사들이 공모제를 거부하고 또 다시 나눠먹기식 관행을 이어가려고 한다면 군산항살리기 시민서명운동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GCT대표이사는 지난 2004년 8월~2008년 12월까지 4년 4개월 동안 세방(주)에서, 2009년 1월~2012년 10월까지 3년 10개월 동안 CJ대한통운(주)에서, 그리고 2012년 10월~ 현재까지 ㈜선광에서 맡고 있으며, 올 10월 중 다시 세방(주)에서 대표이사를 새로 선임할 예정이다.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문자가 잘 보이지 않을 경우 여기 를 클릭해주세요.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