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회 최인정(군산3․교육위원회) 의원이 지난 7일 학교운동부 지도자 및 방과후 강사 처우 개선, 군산시 중학교 학군 개편 등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해 릴레이 간담회를 진행, 눈길을 끌었다. 지난 6월 ‘학교운동부(축구·야구) 효율적 운영을 위한 관련자 간담회’를 가진 최 의원은 추가적인 의견 수렴을 위해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최 의원은 ‘방과 후 교사 처우개선 간담회’를 시작으로 스포츠강사, 학교운동부 코치, 운동부 학생 학부모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최 의원은 “엘리트 스포츠의 산실인 학교운동부 선수들의 화려한 빛 뒤에는 지도자의 낮은 처우와 학부모의 부담, 훈련시설의 열악함, 운동선수들의 진로 문제 등의 어둠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 의원은 “교육청이 학생들에게 꿈을 갖도록 각종 기회제공과 동기부여 등 많은 예산을 투자하면서, 꿈이 정해진 학생들에 대한 투자는 너무 열악하다”며 ”이들에 대한 지원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최 의원은 군산지역 중학교 학군 조정 공청회에서 “전주시는 중학교 학군을 다섯 개인데, 군산은 단일학군제를 적용해 주거지역과 멀리 떨어진 학교를 다니는 경우가 많다”고 꼬집었다. 이에 최 의원은 “주거지역과 멀리 떨어진 학교에 배정된 아이들의 상실감 해소를 위해 단일 학군제 변경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우선은 등하교 거리가 먼 학생들을 위해 재배정 등 제도개선이 우선적으로 시행되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인구밀집지역에 중학교 신설이 해결방안이 될 수 있다”며 “교육청에서 온 힘을 다해 임해 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공청회 이후 최 의원인 수업인정학교인 대안교육시설 지원을 위한 간담회도 진행하는 등 초선의원에도 교육현안에 대한 깊이 있고, 폭넓은 활동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