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진희완)가 박근혜 정부의 역사교과서의 국정화를 반대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지난 22일 폐회한 제190회 임시회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포기하는 것이다”라며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성명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시의회는 “박근혜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 정책은 과거 유신독재로 회귀하겠다는 것이며,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려는 시대착오적 망상이다”고 지적했다. 또 “역사를 국가권력이 독점하고 재단하려는 반헌법적이고 비민주적인 정책으로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