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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부진한 새만금개발청 현장 이전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김관영(새정치민주연합·군산) 의원은 28일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2016년도 예산심사에서 국토부장관과 경제부총리를 상대로 개발청 현장이전 방침을 재차 확인 받고, 내년도 관련 예산 반영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당초 2015년도 말까지 현장이전 하겠다던 원칙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기본 계획 구상조차 안하고 있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라며 “내년에 임대계약이 종료되는 만큼 최소한 이전비용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세종시 내 주민센터에 입주한 새만금개발청의 임대계약기한이 내년 9월로 종료 예정인 가운데 세종시로부터 계약기간 연장 불가 통보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김 의원은 “당장 내년에 청사 이전이 불가피 함에도 불구하고, 관련 예산을 반영하지 않은 것은 업무태만”이라며 (구)새만금경제자유구역청, 새만금33센터로 임시 이전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이러한 지적에 대해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현장이전 원칙에 공감하며 검토 후 관련 조치를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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