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김천시의회(의장 김병철) 일행 25명이 9일 오후 자매결연 합의차 군산시의회를 방문했다. 이날 군산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군산시의회 진희완 의장 등 의장단은 김천시의회 김병철 의장 일행을 접견하고 의회차원의 두 도시의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같이 하고 자매결연공동합의서를 교환했다. 이번 양 의회의 공동합의서 주요 내용에는 상호 지역의 경제, 관광, 문화예술 등 다방면에서 광범위한 교류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군산시의회 진희완 의장은 “김천시의회 일행의 군산방문을 군산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하고 “이번 방문을 통해 양 의회가 활발한 교류활동으로 더욱 발전하고 상생의 동반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병철 김천시의회 의장도 “오래전부터 인연이 있는 군산시와 교류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양 의회의 자매결연 합의로 인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산이수의 청정도시 김천시는 경상북도 남서부지역의 경제·문화·교통의 중심지로 최근에는 혁신도시 건설과 KTX역사건립 등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맞고 있는 도시로 군산시와 김천시는 지난 1998년 자매결연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