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전북대병원 건립의 주체인 전북대병원은 신속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군산시의회 김영일 의원은 지난 26일 제19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은 “국가 공익기관인 전북대병원 건립 사업을 벌려 놓고 무기력, 무책임한 행태를 보여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전북대병원 측이 엄연한 사업의 실질적 주체인 만큼 부지 이전을 포함한 근본적인 대책을 내놓고, 군산시와 신속한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 “전북대병원 노조 역시 공조직의 노조로서 병원 측과 군산시가 상생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당연한 도의”라고 꼬집었다. 이와함께 그는 “절대다수 시민이 간절하게 소망하는 군산전북대병원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대안을 찾으려는 유연한 생각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군산 전북대병원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새만금 1,2호 방조제, 새만금 송전철탑, 대형아울렛문제, 하수관거BTL문제 등 지역 현안 문제에 대해서도 따끔하게 지적했다. 이들 사업에 대해 시민들은 집행부의 책임과 시의회의 책무를 준엄하게 묻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