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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군산, 정도(正道)를 걷다

문동신 군산시장, 윤리·창조·감성의 시정방향 제시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5-11-26 17:42:43 2015.11.26 17:42:43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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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동신 군산시장은 26일 제191회 군산시 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16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민선4기부터 5기, 6기에 이르기까지 풍화격을 갖춘 50만 국제관광 기업도시 군산건설에 주력한 결과 ▲근대역사 박물관 방문객 100만명 돌파 ▲전북 최초의 컨벤션센터 건립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외국인 투자기업대상 행정만족도 최우수 평가 ▲어린이행복도시 기반 구축 ▲국제적 이미지 제고 및 실사구시 교류 추진 ▲서천과의 공고한 상생관계 유지 ▲전국 최초 조달청 여행상품 등록 ▲국내․외 굴지의 현대중공업․솔베이사 등 474개 기업 유치 등의 성과가 있었음을 강조했다. 남다른 성과와 노력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경제위기와 찬탈에 가까운 새만금 1‧2호 방조제 관할 결정 등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2016년을 ‘정도(正道)를 걷는 한 해’로 정하고, 윤리․창조․감성의 고품격 시정을 행정방침으로 추진할 것을 다짐했다. 어려울수록 정도를 걷는다는 각오로,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를 위해 법 질서를 바로 세우는 윤리행정, 좁은 시각을 탈피하여 시대의 변화를 읽는 창조행정,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역지감지(易地感之)의 감성행정을 추진하여 각종 현안사업을 되돌아보고, 행정의 품격을 높이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민과 1,400여 공직자가 뭉쳐 현안을 슬기롭게 헤쳐나가 ‘군산호’가 변방이 아닌 동북아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역전의 명수 근성을 살려 단합된 뚝심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2016년 예산은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건전 재정을 위해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고,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미래성장 동력에 선택과 집중으로 효율적인 예산 편성에 최선을 다하였으며, 2015년 대비 149억 원이 증가한 9,388억 원으로 시의회의 협조를 구했다. 세부시정 운영계획 ◇ 시민이 행복한 고품격 행정서비스 제공 = ICT 융복합 창조경제 패러다임을 시정 전 분야에 도입하고, 찾아가는 군산정담 등 시민과의 소통행정을 다양화할 것이며, 잠재적 규제혁파와 인사혁신, 공직기강 강화와 더불어 시민문화 운동을 적극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 어린이와 시민 모두가 행복한 군산 조성 = 유니셰프 인증을 목표로 아동친화도시 10원칙에 적합한 행정 추진과 함께 촘촘한 지역안전망을 구축하고 어린이노래자랑 개최 등 어린이들이 끼와 재능을 발휘하도록 하는 한편, 드림스타트 사업 확대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겠다고 밝혔다. ◇ 성장동력 결집을 통한 경제 활성화 = 새만금 방조제의 행정 구역이 지역연계성과 효율성을 극대할 수 있도록 법적 조치를 강구하고, 대승적 차원에서 새만금 사업 전 분야의 국비확보에 변함없이 매진할 것을 다짐하는 한편, 산업단지의 창조적 복합공간으로 재편, 군산항 물동량 증대, 지역 소상공인 경영 안정, 미래 농업 육성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을 다짐했다. ◇ 언제․어디서나 문화예술이 흐르는 도시 조성 = 예술도 복지라는 마인드로 시민들이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작품성 있는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고은 문화제 활성화 등을 통해 문향의 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며, ‘3·5만세 운동 군산정신’의 역사성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것과 동시에 관광자원으로 육성할 것을 밝혔다. ◇ 시민의 편익증진과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구축 = 사람중심의 쾌적하고 안전한 고품격 도시공간을 창출하고, 서해안 시대 거점도시로서의 SOC기반을 마련할 것이며, 페이퍼 코리아 공장 이전 추진으로 균형발전의 추동력을 확보하고, 옥회천․경포천 주요 지방하천 정비와 자연 재해 위험 지구 개선 사업을 통해 사전 재난 예방에 주력하겠음을 피력했다. 문동신 시장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원칙과 상식을 가지고, 새롭게 시대변화를 감지하며, 시민에게 눈높이를 맞추어 시정을 펼쳐나가다 보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시의 격은 한층 더 올라갈 것이라고 믿는다”며 시민 모두가 뜻을 모아 희망군산에서 다 함께 행복하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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