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가 의회 위상을 실추시킨 의원을 징계하기 위한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시의회는 21일 열린 제192회 임시회에서 김우민 의원을 위원장으로 방경미(부위원장), 길영춘, 박정희, 강성옥, 설경민, 김난영 의원 등 7명으로 구성된 윤리특위 구성을 의결했다. 이날 구성된 윤리특위는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의원을 대상으로 경위를 조사, 소명을 들은 후 징계수위를 결정하게 된다. 김우민 위원장은 “시민의 봉사자로서 일하는 의회상을 세워 나가겠다”며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인 징계수위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윤리특위에서는 공개회의 경고, 공개사과, 30일 이내의 출석정지, 제명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으며, 특위 활동기간은 오늘 4월30일까지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