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의원이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 당 전북도당 도당위원장에 선출됐다. 국민의 당 전북도당은 26일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돌입했다. 이날 초대 도당위원장에 선출된 김관영 의원은 취임연설에서 “야당의 깊은 환부를 도려내고 혁신과 통합의 물결이 전북도당에서 꽃 피어 오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담대한 변화 속 든든한 전북도당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2,000 명의 당원이 운집한 가운데 진행된 창당대회에는 한상진 공동창당준비위원장과 안철수, 김한길 의원은 물론 최근 전격합류 한 천정배 의원과 주승용 원내대표 및 임시의장을 맡은 유성엽 의원 등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해 당내 불화설을 일축했다. 김 위원장은 조만간 부위원장과 대변인·고문단 등 도당 간부 선임과 사무처를 구성을 마치고 인재영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민의당은 지난 10일 창당발기인대회를 개최 한 후, 21일 광주시당과 전남도당, 24일 인천시당, 26일 부산시와 전북도당의 시도창당대회 마침으로써 오는 2월 2일 중앙당 창당대회 준비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