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운경 국회의원 예비후보자가 28일 기자 간담회를 자청해 이번 총선을 정책대결 선거로 공정한 선거를 하자고 제안했다. 함 예비후보는 우선 자신의 홍보물에 상대 주장을 동시에 실으면서 자신의 주장과 비교해 줄 것을 과감하게 요청하고 나섰다. 함 후보는 현재 8페이지짜리 예비후보자 홍보물에 두 가지 공약만 내세웠다. 내 집 앞에 도서관과 공부 잘하는 엄마 프로젝트가 바로 그것. 내 집앞 도서관 공약은 내 집 앞 가까운 곳, 아파트 단지마다 작은 도서관을 만드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특히 시립도서관과 연계해 모든 도서를 자유열람하고, 책배달서비스를 실시하고 시민독서클럽에 50만원씩을 지원해 아이엄마 책 읽는 군산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또 공부 잘 하는 엄마 프로젝트는 아이의 적성과 진로를 부모와 같이 탐색하고 교육 매니저로서 부모가 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것을 의미한다. 아이들의 진로교육에 군산시가 나서서 진행하고 도와주며, 방과 후 아이들을 돌볼수 있는 지역아동센터 역할 제고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함운경 예비후보측은 “비록 두 가지 공약만 내세웠지만 이번 총선은 김관영의 개발공약 즉 시멘트와 함운경의 교육도시공약 즉 책 간의 대결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