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운경 예비후보가 사드 반대 1인 시위를 벌여 눈길을 끌었다. 함 예비후보는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 미대사관 앞에서 “사드는 대륙간 탄도미사일로 예상되는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이다”며 이 같이 1인 시위에 나섰다. 함 예비후보는 “방사포와 다연장로켓포 등 북한의 주력 전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북한군 배치를 10㎞ 뒤로 물리는 개성공단이 훨씬 유력한 수단임에도 이를 걷어찬 정부 행태에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북한의 핵 위협을 막고 중국이 북한제재에 동참하는 것이 중요한 현 시점에서 거꾸러 가는 정부 외교정책이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두렵다는 생각도 든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함 예비후보는 군산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의 사드배치 반대 공동기자회견을 제안했다. 함 예비후보측은 이 같은 기자회견 제안은 현재 모든 정당이 공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동입장을 밝혀 군산시민들에게 정치권의 태도를 분명히 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