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 신영대·조성원 국회의원 예비후보와 박재만 전북도의원이 1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드(THAAD) 군산 배치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주한미군사령부가 2014년부터 사드 배치 후보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 왔으며 이미 배치후보지로 주한미군기지가 있는 군산, 경기 평택, 대구·경북 등이 거론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군산은 국가산업단지와 항만이 있는 경제 중심지이고 새만금 산업단지의 경우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산업협력단지로 공식 지정된 곳“이라며 ”사드가 군산에 배치될 경우 중국과의 관계악화 등으로 새만금 내부개발은 물론 새만금 신공항∙신항만 등 조성에도 차질을 빚게 된다“고 밝혔다. 특히 “군산지역 주민들에게 전자파로 인한 건강훼손 등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정부는 사드 한반도 배치 자체부터 전면 논의해야 하며 군산을 후보지에서 완전히 배제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