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지청장 김형길)이 13일 선거상황실을 개소하고 제20대 총선 대비 단속체제 강화에 돌입했다. 이에 검찰은 선거사범에 대한 수사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금품선거∙흑색선전∙각종 여론조작사범을 3대 중점단속 대상범죄로 선정하고 당선자 등 관련 사건과 사회적 이목이 집중된 사건은 부장검사 주임 검사제를 시행해 선거범죄의 실체를 철저히 규명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또한 ‘고발 전 긴급통보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핵심증거를 조기 확보함으로써 불법 선거사범을 엄하게 다스릴 예정이다. 김형길 지청장은 “선거 초기 과열∙혼탁 분위기를 차단하고 선거범죄에 대한 신속하고 엄정한 대처를 위해 검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