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조성원(40) 변호사가 16일 4.13 총선 군산지역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앞서 지난 5일 조 변호사는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바 있다. 조 예비후보는 “군산의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만드는 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더불어민주당을 지키는 것이 존경하는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을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해 더민주당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조 예비후보는 “출마를 결심하면서 장사하는 사람들의 한숨과 택시기사들의 신세 한탄, 청년들의 구직난, 정치에 대한 신물과 불신 등 군산시민들의 절망의 목소리를 많이 들었다”며 “처음 정치를 시작하는 정치신인으로서 이러한 말씀을 가슴에 무겁게 새기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때 군산에서 외국어학원을 운영하던 중 가족들의 채무증가로 파산을 경험하고, 기초생활수급자로 생활하는 등 숱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변호사가 됐다”며 “이런 배경속에 소외된 이웃과 가난하고 힘없는 서민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조 예비후보는 “누구나 행 복하게 살아가야 할 권리, 자존감을 지켜야 할 권리가 있는 믿음, 이것이 정치가 해야 할 역할"이라며 “국민을 배신하는 정치, 가난하고 소외된 약자를 무시하는 정치는 결코 하지 않을 것이며, 청년들의 꿈이 이뤄지는 군산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예비후보는 군산 풍문초, 군산남중, 군산고, 원광대 법학과,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사 출신이다. 그는 현재 법무법인 청윤 대표변호사, (사)구불길 이사장, 전주지방법원 국선변호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