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김관영(군산) 의원이 17일 “오직 민생만을 생각하고 군산 경제 꼭 살려 내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4.13 총선 군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실하게 살아온 이 땅의 평범한 시민 누구나 주인이 될 수 있는 김관영의 정치를 구체적으로 보여드리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민생과 민주주의를 벼랑 끝까지 몰고 간 낡은 정치를 심판하고 새로운 시대, 새로운 정치에 대한 요청에 부응해 이 위기를 돌파하고 나아가 정권교체를 함께 이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의원은 “지난 4년간 군산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며 “새만금특별법통과, 새만금개발청 신설로 지지부진했던 새만금 사업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고 군산과 새만금의 새 시대를 열어갈 국가예산 1조원 시대가 열렸다”고 말했다. 김의원은 “지난 4년의 토대 위에서 군산이 가진 여전히 수많은 가능성과 잠재력을 현실로 만들어야 한다”며 “시민의 열망에 부응하는 행복한 군산을 만들어 군산의 탄탄한 변화의 시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군산 경제 살리기 ▲전북대병원 군산분원 건립 ▲고속버스터미널 개선 ▲ITX 도입으로 군산과 서울 이동거리 단축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또 신시도 자연휴양림 유치와 군장대교 개통, 고군산연결도로 완공을 통한 선유도 관광활성화 등 군산을 사람과 돈이 모이는 경제 거점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저를 만들어주시고 길러주신 고향 군산에서 시민의 열망에 부응하는 행복한 군산을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