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명곤 예비후보(49)가 18일 20대 총선에서 전북 군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명곤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정치는 특권과 반칙으로부터 맞서고 사회의 약자 편에서 상식과 원칙을 지켜야 한다"며 "시민의 편에서 낡은 정치를 쇄신하고 시민의 편에서 새로운 정치를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최근 군산은 열악한 재정자립도와 산단에 입주한 대기업들의 가동률이 40%대에 머물러 있을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금은 새로운 희망이 필요한 만큼 제가 시민의 편에 서서 군산을 새롭게 희망이 꿈틀대는 도시로 바꿔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모든 것을 내려놓고 희생을 감수하며 새만금에 대한 희망을 꿈꾸며 기다렸지만 미완성의 과제로 남아 있다"며 "이미 경남의 창원과 마산, 진해의 통합을 통해 남해안벨트의 성공을 지켜봤듯이 앞으로 새만금의 행정구역 통합을 통한 서해안벨트를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1970년대 오일쇼크로 전 국민이 실의에 빠져 있을 때 군산상고의 9회말 투아웃 상황에서 역전을 시켜 모든 국민에게 희망을 줬다"며 "앞으로 '역전의 명수' 답게 군산시민의 가슴에 흐르는 역량을 깨워 희망을 주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군산동초교와 군산남중, 군산고, 명지대 전자계산학과, 고려대 노동대학원 노사정 최고과정 수료하고 고려대 노동대학원 노사관계학과(석사)에 재학중에 있으며, 교보생명보험노조 10∼11대 위원장을 역임하고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