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원 군산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예비후보는 “경제민주화는 소상공인들의 삶의 터전을 지키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라며, 대기업 중심의 경제생태계를 심화시키는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Super super market)의 골목상권 장악 및 재래시장 죽이기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조 예비후보는 “주택가 주변에 자리 잡은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은 그 지역의 소비자들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라며, “기업형 슈퍼마켓이 도입된 이후 골목상권 및 재래시장의 매출이 급감하고 있는 것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잘 알려진 사실”이라 주장했다. 또한 “2010년, 정부는 유통산업발전법을 개정하여 의무휴업, 영업시간 제한 등 규제를 신설하였으나, 이미 기업형 슈퍼마켓이 소비자 생활영역에 깊숙이 스며들어 골목상권 및 재래시장을 보호하기에 역부족이라”라며, “유통산업발전법이 대기업에만 적용되는 점을 악용하여 개인사업자가 기업형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이른바 ‘변종 SSM’이 교묘하게 규제는 피하면서 골목상권과 재래시장을 초토화시키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따라서 “골목상권에 깊숙이 진입하는 기업형 슈퍼마켓은 기본적으로 대기업이 운영해서는 안 되고, 상권의 범위가 넓은 대형마트는 도심에서 먼 외곽지역에 있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