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제193회 임시회가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는 이복 의원과 박정희 의원의 5분발언이 이어졌다. 5분발언을 간략하게 정리해본다. ◇박정희 의원(마 선거구)= ‘문화진흥법’이 지난해 국회를 통과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는 2018년까지 총 480억원을 투자해 ‘국립 한국문학관’을 설립할 예정이라며, 근대문화유산이 잘 보전되어 있고 고은·채만식과 같은 뛰어난 문인을 배출한 군산에 문학관이 건립되어야 한다고 주장. 박의원은 “한국의 모든 문학자산을 총괄하는 구심점이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 현대박물관과 더불어 우리나라 문학유산의 핵심시설이 될 한국문학관이 가져올 파급효과는 다방면에서 매우 클 것”이라며 이같이 제안했다. 이와 함께 “군산에 국립한국문학관을 유치한다면 고은문학관 설립 문제가 다소 해소되며, 문학인의 입지가 바로 서고, 근대문화도시의 위상이 한층 높아져 1석3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문학관 유치는 필요가 아닌 필수적인 요소로 적용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복(사 선거구)=최근 이상기온 현상으로 해마다 전력난의 심화와 노후 가로등 및 보안등 유지관리 비용이 늘고 있다며, 시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과 공공요금 절감을 위해 노후 가로등 및 보안등을 LED 등 조명으로 교체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 이 의원은 창원, 제주, 의정부 등 각 지자체에서 LED등 교체사업을 위해 에너지절약전문기업을 유치하는 방식으로 선 투자 후 일정기간 동안 에너지 절감비용으로 투자비를 회수하고 있어 재정적 부담을 덜고, 예산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의원은 “ 실시간으로 감시 제어할 수 있는 원격 중앙제어시스템까지 구축하면 누전, 점∙소등 시간, 램프 및 안정기 불량상태를 실시간 감시해 효율적인 유지관리로 에너지 절약 및 안전한 밤거리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