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민주당이 오는 4월 총선 주자로 김윤태 고려대 교수를 결정하자 그동안 경선을 준비해오던 같은 당 소속 예비후보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더 민주당의 이 같은 결정은 명분과 실리를 저버린 것으로 군산시민의 정서와 이해에 반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신영대 예비후보는 18일 ‘군산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어제(17일)발표한 국민의 당 후보를 이롭게 하는 해당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는 제하의 전략공천 중단촉구 성명서에서 제기한 우려가 현실화 됐다”며 “더 민주 비대위의 김윤태 교수 전략공천은 정당의 공직선거 후보자 결정에 있어서 절차적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더 민주 비대위의 4.13 총선 공천과정이 원칙과 대안없이 행해진 사례가 국민적 공분을 일으키고 있는 지금, 또 다시 군산에서 명분과 실리를 저버린 전략공천은 군산시민의 정서와 이해에 반하는 것으로 더 민주 총선 행보에 심대한 염려와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신 예비후보는 “지난달 3일 예비후보 등록후 군산시민의 뜨거운 호응과 격려에 감사와 더불어 작금의 현실에 죄송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더 민주 비대위의 금번 비윤리적, 비민주적, 비이성적 행위는 정당 민주주의 퇴보이다”고 비판했다. 그는 “군산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를 군산시민과 함께 설계하고 만들어 가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군산의 미래에 대해 군산시민과 호흡하고 논의할 수 있는 공간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