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조준호 후보는 11일 세월호 특별법 개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세월호는 아직 차디찬 바다 속에 가라 앉아 있고 9명의 가족들은 아직 돌아오지 못한 채 2년의 시간이 흘렀다”며 “그러나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밝힐 특별조사위원회 활동은 뒤늦은 예산지급과 예산축소 등 정부여당의 공공연하고 노골적인 비협조와 방해로 좌초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총선은 지난 2년 전 지방선거에서 너나 할 것 없이 세월호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을 소리 높여 얘기하던 때와 사뭇 다른 풍경”이라며 “정치가 무엇을 위해 존재해야하는가 다시 생각하게 된다”고 전했다. 조 후보는 “특별조사위원회의 독립적인 조사를 보장 할 수 있도록 하고 세월호 선체의 온전한 인양과 미수습자의 수습과 밀려버린 세월호의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 안전사회를 위한 개혁을 정면으로 다루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준호 후보는 이날 세월호의 온전 인양과 성역없는 진상조사, 안전사회 만들기 동참을 약속한 인증샷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