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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단법인 군산발전포럼(상임의장 최연성)은 지난 15일 4.13총선에 대한 논평을 발표하고 지역 정치권의 지형 변화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와 함께 네거티브 선거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군산발전포럼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4.13 총선이 끝났다. 격랑을 헤치고 당선의 항구에 안착한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에게 힘찬 박수를 보낸다”며 “비록 낙선의 고배를 마셨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더불어민주당 김윤태 후보, 새누리당 채용묵 후보, 무소속 함운경 후보, 정의당 조준호 후보에게도 박수를 아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는 몇 가지 특징으로 규정할 수 있다. 공천이 곧 당선이었던 과거의 일당 독주체제를 20년 만에 벗었고, 지역정치에도 다당 구도가 본격 형성됨으로써 선의의 경쟁을 통해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소모적인 정쟁에 빠져 민의를 거스를 수도 있음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산발전포럼은 “국회의원과 시장의 소속 정당이 달라졌고, 시의회도 다수당이 바뀌는 등 지방정치도 일당 지배에서 대결과 견제 체제로 변했다”며 “이 기회를 통해 그동안 만연했던 일당 지배의 폐해가 종식되고, 의회의 견제 기능이 살아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군산발전포럼은 “정책 대결을 바라는 시민들의 기대와는 달리 이번 총선이 네거티브가 많았다”며 “공약은 빈약했고, 방송토론에서도 상대의 약점을 들추기에 바빴다”고 지적했다.   최연성 군산발전포럼 상임의장은 “선거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려야 하고, 선거운동 기간에 혹이라도 균열이 있었다면 화합해야 한다”며 “당선자는 마음 아픈 후보자들을 위로하고, 지역발전의 동반자로 예우해야 하며, 그들이 내놓은 좋은 정책은 채택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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