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진희완) 제194회 임시회가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8일간 열렸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서동완 의원이 제안한 ‘미룡 주공1차 아파트 소음 저감 대책 수립 촉구 건의문’이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또 시의원들의 5분발언도 잇따랐다. 다만 신문 제작일정상 이번 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의 시의원 5분발언 등은 23일자 지면에 싣지 못했다. ◆건의문 ◇서동완 의원(나운3동)=미룡주공1차아파트 바로 앞에 군산국가산업단지로 연결되는 21번 국도가 있어 출.퇴근시 수많은 차량들과 대형 차량들이 24시간 운행으로 발생하는 소음 민원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소음측정기준치 또한 초과하고 있어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해졌다.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는 주민들의 쾌적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방음벽 설치 등 소음저감대책을 수립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5분발언 “공직사회 창조적 행정으로 민관소통 이뤄야” ◇배형원 의원(중앙, 월명, 삼학, 신풍동)=공직사회에 내재되어 있는 수동적·수직적 의사결정과 관행에서 벗어나 보다 창조적 행정으로 민관이 소통하고 협력해 군산만의 정책을 구체적으로 세워 토착화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에 선진국가의 시찰과 연수한 내용을 지역민원사항과 접목시켜 고질적인 민원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대책마련을 권면했다. “군산시 인구수에 비해 아파트 공급과잉” ◇서동완 의원(나운3동)=군산시 인구수에 비해 공동주택 과잉공급으로 집값이 하락하고, 신축 공동주택 허가시 분양가 및 임대가격 산정에 실제건축비가 아닌 표준건축비를 적용해 시민들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철저한 조사와 대책 수립을 주문했다.또 재선충 소나무 벌목으로 인하여 발생될 수 있는 안전사고 위험과 앞으로 다가올 장마철 대비에 큰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책을 강구했다. “농촌지역 도시가스공급 타 지역 1/7 수준” ◇김영일 의원(임피, 서수, 대야, 개정, 성산, 나포면)=농촌지역 도시가스 공급이 타 지자체는 37%인 반면 우리시는 5.09%에 그치고 있다며, 농촌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도시가스 지원조례개정과 별도의 예산 항목을 편성해 연차적 지속적으로 진행 시킬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군산 역사의 중심에 백제 오성인의 정신이 살아 있다며, 근대 수탈의 아픈 역사만 보여주지 말고 오성인과 오성산을 성역화 시켜 살아 있는 역사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오성인의 지방문화재 지정을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