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시의회내 소수정당으로 전락한 더불어 민주당과 새누리당, 무소속 시의원들이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해 협치(協治)를 국민의당에 제안했다. 소수정당 및 무소속 의원 9명은 28일 원구성과 관련해 협치를 강조한 내용이 담긴‘군산시 발전을 위한 후반기 원구성에 대한 입장’이란 제목의 공문을 국민의당 군산지역위원장 앞으로 보냈다. 이들은 “국민의 당 군산지역위원회가 워크샵에서 소수정당 및 무소속 의원들에 대한 배려뿐 만아니라 군산발전을 위한 협치를 묵살하는 독선적이고 시의회의 자주성을 훼손하는 행태가 지역 언론에 보도됐다”고 몰아세웠다. 따라서 이들은 “국민의당 군산지역위원회의 일방통행이 아닌 소수정당 및 무소속의원들의 배려와 협치를 통해 여러 난관에 처한 군산시가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엿다. 특히 이들은 (원구성 과정에)군산시 발전을 위해 9명의 소수정당 및 무소속 시의원들의 의사를 반영해줄 것과 시의회 후반기 원구성의 경우 다수가 수긍할 수 있는 합리적이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얼마 전 김경구 의원이 부의장을 소수정당 및 무소속에 양보하면 자신이 의장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던 것과 무관하지 않다. 사실상 부의장직과 일부 상임위원장직 양보를 요구한 셈이다. 더 민주당 한 인사는 “다수당이 의장과 부의장, 각 상임위원장을 독식하려는 것은 지방정치를 후퇴시키는 것이다”며 “특히 지역위원장이 내정을 통해 원구성을 하려는 것은 자칫 지방자치에 대한 침해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제안에는 더 민주당 김경구, 김성곤, 김종숙, 강성옥, 신영자, 김난영 의원을 비롯해 새누리당 방경미 의원, 무소속 서동완, 조경수 의원 등이 참여했다.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