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당 차원의 토론회가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군산지역위원회(위원장 김윤태)는 지난 8일 나운동 발달장애 성인평생교육기관 설립추진위원회에서 100여명의 당원,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발달장애인과 더불어 행복한 민주사회’라는 주제로 더불어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강경숙 원광대학교 중등특수교육과 교수, 진숙선 군산장애인추진작업장 원장, 한창호 고창중학교 특수반 교사가 발달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의견제시와 함께 참석자들의 토론이 펼쳐졌다. 먼저 강경숙 교수는 발달장애인 가족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 그에 대한 인식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또 진숙선 원장은 직업전환 교육을 위한 장애인을 위한 지역사회의 협력방안이 절실하며 직업확보차원에서 보호 작업장의 대폭 확대와 보호 고용을 위해 직업상담, 직업적응 훈련, 직업평가 등 다양한 재활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창호 교사는 발달장애의 경우, 학령기 이후에도 계속적인 교육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켜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직 평생교육이 부족하다며 장애인에 대한 평생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였으나 추진 정도가 매우 미약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다행히 군산의 경우 발달장애성인평생학습관이 2018년도에 개관할 예정이어서 전국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어 군산의 학습관 운영이 전국적인 롤모델로 작용하는만큼 운영에 중요성을 주장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더민주군산지역위 송영숙 장애인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평생교육기관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179억 원의 예산을 들여 4679㎡ 규모의 장애인체육관과 발달장애성인 평생학습관을 2018년도에 완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