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박정희 의장이 21일 모교인 군산여상을 찾아 전교생 900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펼쳤다. 이날 박 의장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행동하면 할 수 있다”란 주제로 학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호응을 얻었다. 박 의장은 이 자리서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좌절과 시련을 겪는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비전을 가지고 성실히 노력하면 반드시 꿈을 이룰 수 있다”고 용기를 북돋아 줬다. 특히 박 의장은 어린 시절의 경험담과 의장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끊임없이 꿈을 가지고 도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세계는 지금 여성의 능력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이자 정치지도자인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리더십 비결 뒤에는 정직과 겸손, 대화와 화합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공감 그리고 포용의 리더십이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고 빛을 발하고 있다”며 여성이란 자부심을 가지고 항상 도전하는 열정적인 마음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박 의장은 꿈이 현실이 되기 위해 꼭 필요한 요소로 ▲꿈·끼(재능․열정) ▲깡(끈기․원칙과 소신) ▲꾀(지식․지혜) ▲끈(인적네트워크․인맥) ▲꼴(용모․마음가짐) ▲꿀(칭찬․격려) 등이라고 학생들에게 조언했다. 박 의장은 “비전은 우리 자신의 현재 모습이 아니라, 미래의 보습을 보게 해준다”며 “항상 꿈과 비전을 가지고 사회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는 멋진 사회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 의장은 특강에 앞서 기초의원의 선출방법과 의무와 임기, 의회의 지위 등 기초의원이란 무엇인가와 군산시의회의 전반적인 역할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