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가 지방의회 청렴도 조사결과에서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0일 2016년도 지방의회 청렴도 측정 결과, 군산시의회는 기초의원 평균인 6.03점에 한참 못미치는 5.71(4등급)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초의회 전체조사 29곳 중 24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사실상 꼴찌나 다름없다. 도내에서는 군산시의회와 전북도의회, 익산시의회가 조사대상으로 선정됐다. 전북도의회는 6.00점으로 3등급, 익산시의회는 5.78점으로 4등급에 올랐다. 특히 직무관계자들보다는 외부평가인 경제사회단체 및 전문가, 지역주민의 평가가 평균 0.5%가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에서는 군산시의회에 대한 신뢰도 수준이 유권자인 주민과 지역단체에서 현저하게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