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이복 의원이 탈당 1년여만에 민주당에 복당했다. 더 민주당 군산지역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더 민주당 전북도당이 이복 의원에 대해 복당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군산시의회내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모두 7명으로 늘어났다. 이번에 복당한 이 의원은 지난해 4월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 당에 입당한 바 있다. 당시 이 의원은 동반탈당한 시의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더 민주당이 싫어서 국민의당을 입당하는 것이 아니라 희망과 미래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떠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치권은 이 의원의 이번 복당을 계기로 추가로 복당할 시의원이 있을 지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 2014년에도 지방선거 도의원 경선에서 탈락하자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시의원에 당선됐다가 1년여만에 복당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