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신 시장이 민주당 군산지역위원장 권한을 대행한다. 군산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문 시장이 최근 김윤태 위원장 사퇴 이후 한달 넘게 공석중인 지역위원장 권한대행을 수락했다. 김춘진 민주당 도당위원장의 제안에 따른 것으로 지역 정치권은 바라보고 있다. 이에 따라 민주당 군산지역위원회는 다음달 9일 대선을 문 시장 중심의 체제로 치르게 됐다. 군산 민주당 관계자는 “빠른 시일안에 현역 6명의 시도의원과 전직 지방의원을 중심으로 선거조직을 꾸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문 시장이 지역위원장 권한대행을 수락했지만 현역 단체장인 만큼 선거법 등에 의해 활동이 극히 제한적일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징적인 지역위원장 역할에 불과하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