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군산시 선거대책위원회는 19일 군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달 23일 전북도청에서 문재인 후보가 발표한 바 있는 ‘전북비전공약’을 반영하여 공약을 발표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발표된 공약에는 ‘청와대에 새만금 사업 전담부서 신설’, ‘군산조선소 정상화 추진’, ‘새만금에 상용차 자율주행기반 스마트 단지 조성’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후보 ‘더문캠프’ 공약발굴 전북책임자로 참여한 박재만 도의원은 “새만금은 군산의 미래이기도 하지만 대한민국의 미래요 희망이다”라면서 “새만금의 추진동력을 청와대가 담보할 것”이라고 공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강임준 선대위 공동위원장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를 정상 가동하도록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고 절실하지만 새로운 신 성장동력도 필요하다”라면서 “군산은 자율주행기반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메카가 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새만금의 도로 등의 기반시설과 국내 상용차 시장(2.5톤 이상) 점유율을 군산 타타대우상용차와 완주 현대상용차가 94% 이상을 가지고 있어 조성 입지로 새만금은 최적화 되어 있다는 것이다. 조현식 선대위 공동위원장은 “촛불의 승리를 국가발전, 군산발전으로 승화시키기 위해서 문재인 후보와 함께 군산시민은 동반자가 되어야한다”라고 주문했다. 김철규 선대위 공동위원장은 “문재인 후보의 승리는 호남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라면서 “그 시작은 군산이 되도록 백의종군하는 마음으로 선봉에 서겠다”라고 각오를 피력했다. 민주당 군산시 선대위는 수송동 종로상회 1층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