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에 기존 컨테이너 화물에만 지원하던 인센티브를 자동차 환적 화물까지 확대 지원된다. 이에 따라 군산항 화물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는 전라북도의회 양용호(군산2) 의원, 최인정(군산3) 의원, 이성일(군산4) 의원 등 군산지역 의원들과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소속 박재완(완주2) 의원이 공동발의한 「전라북도 항만 컨테이너화물 유치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심의·의결됐기 때문. 「전라북도 항만 컨테이너화물 유치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기존 컨테이너 화물에만 지원하던 인센티브를 자동차 환적 화물까지 확대 지원해 군산항 화물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조례를 개정한 이유는 자동차 환적화물은 군산항의 주요 취급 화물로 자동차 수출 물동량 상승을 견인하며 전북 항만 발전에 기여해 왔으나, 최근 항만 간 자동차 화물 유치 경쟁이 가열화 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됐기 때문이다. 양용호 의원은 “도내 유일의 국제무역항인 군산항의 활성화와 대외경쟁력 확보 방안 마련이 요구된다는 목소리에 이를 위한 자동차 환적화물 지원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최인정 의원은 “그동안 군산항을 동북아 물류 거점 항만으로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싶었다”면서 “관계공무원과 함께 간담회를 수차례 진행했으며, 이들도 이 같은 뜻을 같이 하고 화물 유치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성일 의원은 “군산항 활성화는 전북수출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면서 “군산항 자동차 환적화물 지원에 전북도가 보다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지역경제뿐만 아니라, 도내 경제 활성화와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정책을 끊임없이 추진토록 하겠다”며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