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에서 군산이 30%에 육박하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국 사전투표율 평균 26.06%를 웃도는 수치다. 대선 사전투표가 4일과 5일 이틀간 진행된 가운데 군산지역은 전체 유권자 22만 3599명 중 6만 687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군산에 주소를 둔 관내 투표인은 5만 973명, 타 지역 거주 투표인수는 1만 5900명으로 집계됐다. 관내 27개 투표소에서 실시된 사전투표는 4일 3만 582명, 5일 3만 6291명이 투표소를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최종 투표율은 29.91%로 지난 2014년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13.44%보다 무려 16.77%가 증가했다. 도내 사전 투표율은 평균 31.64%로 전체적으로 높게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높은 수치는 우선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본 투표는 오는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군산지역 85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