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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문재인 대통령 그리고 군산과의 약속①

자율주행기반 전진기지 조성시 일자리 등 2배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7-06-12 09:31:06 2017.06.12 09:31:06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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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시대가 열렸습니다. 겨우내 어수선한 나라 분위기에 움츠렸던 군산에도 새로운 희망의 싹이 트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군산시민들은 ‘문재인’이라는 변화의 새 물결이 지역발전의 교두보를 가져다 주지 않을까 내심 기대하고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문 대통령은 군산조선소 정상화를 빼고 7가지를 군산시민에게 약속했습니다. 지난 주에 그 약속에 대해 개괄적으로 보도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독자들이 좀 더 상세하게 소개해주길 바래왔습니다. <군산신문>은 다소 시간이 걸릴지라도 독자들의 바람에 따라 문 대통령의 군산 공약을 하나 하나 열거해 볼 계획입니다. 이제는 현실이 될 문 대통령의 약속들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보는 시간을 통해 독자 여러분들의 사고(思考)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지길 기대합니다. /편집자 주   글싣는 순서 ①상용차 자율주행기반 글로벌 전진기지 조성 ②국가(공공기관)가 주도적으로 조기매립 ③용지조성과 함께 기본 SOC구축 ④적정규모의 신항만 국비개발 ⑤새만금 전담부서 설치 ⑥국가 R&D 실증 테스트베드 조성 ⑦새만금 국제공항     문 대통령의 상용차 자율주행기반 글로벌 전진기지 조성은 눈여겨볼 공약중 하나다. 물류와 여객수송을 주목적으로 하는 상용차는 최근 수송분담률과 도시화에 따른 혼잡비용의 지속적인 증가와 사고발생에 따른 높은 사망률을 가져왔다. 세계적으로 이 같은 문제의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자율(군집)주행 기술선점과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투자에 집중되고 있다. 특히 상용차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분류되고 있고 연평균 성장률 또한 지속적으로 증대되고 있어 선진국의 경우 주력산업으로 육성중이다. 실제로 글로벌 중대형 상용차 시장의 경우 2020년까지 334만대(연평균 성장률 3.5%), 대형 상용차는 차량 1대당 가격이 중형 승용차의 5배 수준(25.5톤 트럭 1.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은 트럭 군집주행(P1atooing)2025 비전을 수립해 다임러, 볼보 등 선도업체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어 24시간 운송, 사고율의 급격한 저하, 비용절감을 통한 물류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에서도 국내 자동차산업의 성장둔화 위기를 극복할 신성장 동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른 상용차 자율(군집)주행기술도 전략적 육성이 필요한 현실이다. 이미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2012년 456만대에서 2015년 455만대로 정체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다. 자동차 수출도 2012년 317만대에서 2015년 297만대(KD제외)로 크게 줄었다. 다만 국내 완성차기업의 해외생산량은 2012년 363만대에서 2015년 441만대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유럽과 일본 등 선진국은 군집주행 기술을 성공적으로 시현한 바 있다. 우리나라도 기술개발, 인프라 확충 등 국가적 정책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공로화물 수송과 여객 수송분담률이 2009년 79.1%와 73.8%에서 2014년 각각 90.4%와 87.4%로 늘어난 것은 이 같은 지원의 절실함을 설명해주고 있다. 그동안 군산시는 도내에 타타대우와 현대 등 상용차 완성업체 2개사와 부품업체, 연관 특장기업이 집적돼 있어 상용차 산업육성을 위한 여건이 잘 갖춰져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국내 중대형 상용차(트럭 2.5톤, 버스 16인승 이상)생산의 94%를 점유(2015년 7.5만대)하고 있다. 김제에는 특장차 전문단지를 중심으로 특장차 기업이 집적돼 있다. 특히 새만금은 광활한 단지를 기반으로 한중 경협단지가 지정되는 등 육성방향이 정해짐에 따라 대표산업의 지정과 기업유치가 중요해졌다. 상용차 자율(군집)주행기술은 연구 및 실증, 기업 집적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 항만·공항 등 물류 접근성, 산업지원 혁신 인프라와의 연계성이 중요한 요소로 새만금 지역은 이들 여건을 만족하는 국내외 최적지라는 것이 시의 입장이다. 상용차 주행여건을 고려한 최소직선구간(4㎞) 및 여러 가지 도로 여건은 새만금 수변도로(현재 미활용 도로)를 활용하는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 및 수정을 통해 추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 새만금 산업단지 및 새만금 신항만을 활용한 기업유치 및 물류와의 연계거점을 구축하는데도 용이하다. 상용차 자율주행기반 글로벌 전진기지 조성은 오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새만금 일대 등에 3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 사업의 재원조달 방안으로 국비 2200억원, 지방비 500억원, 민자 300억원이다. 상용차 자율(군집)주행기반 글로벌 생산 및 수출 전진기지 조성(49만5000㎡규모) 750억, 상용차 자율(군집)주행기반 융복합 기술개발 1100억원, 미래형 상용차 육성을 위한 연구지원 인프라 구축 850억원, 상용차 자율(군집)주행기반 융복합 협업 촉진사업 300억원 등이다. 이 사업이 추진되면 오는 2025년 전북 상용차 20만대 달성을 위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자리는 2014년 2만명에서 2025년 4만명으로, 자동차·부품 매출 역시 2014년 11조원에서 2025년 20조원으로 크게 상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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