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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문재인 대통령 그리고 군산과의 약속④

“새만금 신항만 부두접안시설 확대 절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7-06-12 09:40:58 2017.06.12 09:40:58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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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싣는 순서 ①상용차 자율주행기반 글로벌 전진기지 조성 ②국가(공공기관)가 주도적으로 조기매립 ③용지조성과 함께 기본 SOC구축 ④적정규모의 신항만 국비개발 ⑤새만금 전담부서 설치 ⑥국가 R&D 실증 테스트베드 조성 ⑦새만금 국제공항       새만금 신항만은 2010년 12월 국토해양부가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2008년 9월 새만금 신항만이 광역경제권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뒤 2년만에 밑그림이 그려진 셈이다. 지난 2011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총사업비 2조5482억원(국비 1조4102억원, 민자 1조1380억원)을 들여 신시도와 비안도 구간인 새만금 2호 방조제 전면 해상에 새만금 신항만을 갖춘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고시에 따르면 신항만은 접안시설 18선석과 방파제 3.5㎞, 부지조성 488만㎡ 규모다. 우선 1단계로 2020년까지 1조548억원을 투입해 접안시설 4선석과 방파제 3.1㎞, 부지조성 52만4000㎡를 갖출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까지 방파제 3.1㎞를 축조했고, 비안도 어선보호시설 0.3㎞도 완료한 상태다. 하지만 부두 접안시설이 고작 2~3만톤급으로만 계획돼 있어 대형선박 접안이 불가능하다는 지적을 줄곧 받아왔다. 이 때문에 군산시는 “대형선박 접안이 불가능해 글로벌 기업투자유치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며 “동북아 물류항만으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부두규모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 따라서 화물은 2~3만톤급에서 5만톤급 이상, 크루즈는 8만톤급에서 10만톤급 이상으로 부두 접안시설 규모를 확대해야한다는 주장이다. 사실 지역 항만업계에서는 새만금 신항만의 국제 경쟁력을 위해서는 미래지향적으로 규모를 더 늘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여기에 새만금 산항만의 적기 건설도 절실한 상황이다. 해외기업 투자유치와 입주기업 수출입 물동량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서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 민자사업으로 계획돼 있는 접안시설을 재정사업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군산시는 주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1단계 사업 목표연도인 2020년까지 4선석을 완공하고, 2단계 사업(14선석)은 2021년도 착공해 2030년도에 완공토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에 새만금 신항만 부두규모가 대선공약에 포함됨에 따라 충분한 항로수심(15~20m) 등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춘 새만금 신항만이 동북아 물류거점으로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새만금내 입주기업 수출입 물동량의 원활한 처리로 해외기업 투자유치 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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