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싣는 순서 ①상용차 자율주행기반 글로벌 전진기지 조성 ②국가(공공기관)가 주도적으로 조기매립 ③용지조성과 함께 기본 SOC구축 ④적정규모의 신항만 국비개발 ⑤새만금 전담부서 설치 ⑥국가 R&D 실증 테스트베드 조성 ⑦새만금 국제공항 문재인 대통령의 군산공약 가운데 또 하나 주목해야 할 것은 새만금 국제공항이다. 현재 새만금국제공항은 국토교통부의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사실상 반영된 상태다. 제5차 공항개발 계획에 새만금 국제공항 타당성 검토가 반영되면서 전북도는 지난 1996년 공항건설 추진 이후 20년 만에 물꼬를 트게 됐다. 새만금 신공항 반영내용으로는 장래 새만금 개발 활성화 추이 등을 감안해 새만금 지역 공항개발을 위한 수요ㆍ입지ㆍ규모ㆍ사업시기 등 타당성을 검토하게 된다. 또 새만금 지역 공항개발 추진과 연계해 기존 김제공항 개발 사업은 타 공공사업으로의 전환 등을 검토하고, 군산공항은 현재의 운영형태로 계속 사용하되 새만금 지역 공항개발 추진상황에 따라 장래 활용계획을 검토할 계획이다. 새만금 국제공항이 문 대통령의 공약에 포함된 만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실 새만금 국제공항의 필요성은 전북도나 군산시의 입장에서는 절실하다. 새만금에 세계적 기업인 도레이사, 솔베이 등이 입주해 새만금 산단이 본격 가동되고 한중 경협단지 조성예정으로 항공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또 대중국과의 인적·물적 교류를 확대해 새만금을 동북아 경제·물류의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한 인프라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은 매우 시급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5년간 연평균 국내선 이용객 현황을 봐도 새만금 국제공항의 필요성은 더욱 절실해졌다. 국내선 이용객은 7.5%, 국제선 이용객은 9.6%가 증가한 것이다. 특히 2015년부터 2035년까지 연평균 이용객 역시 국내선 2.5%, 국제선 4.2%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새만금 공항의 필요성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이 대선공약에 포함된 만큼 새만금을 동북아 경제·물류의 중심지 개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