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박정희)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김천시의회(의장 배낙호) 일행 20여명이 20일 군산을 찾아 상호 교류 및 상생을 도모했다. 박정희 의장 등 의장단은 이날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배낙호 의장 일행을 접견하고 양 의회 간 우호증진 및 상호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는 양 의회가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주요 행사 시 초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양 시의회는 이날 의회 운영방향 및 의회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을 뿐만 아니라 도·농간의 특색을 최대한 살려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경제·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앞서 시의회는 김천시의회 일행과 함께 관내 기업체인 한국GM 군산공장을 방문해 생산라인과 공정과정을 돌아보고 뉴크루즈를 시승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정희 의장은 “김천시의회 일행의 군산방문을 군산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양 시의회가 합의한 ‘자매결연 체결 협약서’ 기본정신에 입각해 더욱 발전하고 지속적인 상생의 동반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배낙호 김천시의회 의장은 “방문단을 따뜻하게 맞아주어 감사하다”며 “근대역사문화의 도시, 21세기 동북아 경제중심의 허브도시 군산을 찾은 만큼 많은 것을 배워간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의회와 김천시의회는 지난 2015년 11월 자매결연 공동합의서를 교환한 뒤 지난해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와함께 군산시와 김천시는 지난 1998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19여 년 동안 지역 축제장 방문과 농특산물 직거래 등 활발한 교류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