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개월째 공석중인 민주당 군산지역위원장 공개모집에 김철규(왼쪽사진)·채정룡씨가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동안 군산 지역위원장 선출을 위한 공모를 벌인 결과, 이 같이 2명이 지원서를 냈다. 김철규씨는 전북도의회 의장과 금융결제원 감사를 지냈다. 채정룡씨는 군산대 총장을 역임했고 현재 시 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을 맡고 있다. 따라서 향후 지역위원장 선출 방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주당 중앙당의 심의를 통해 지역위원장을 단수 후보로 결정할지, 아니면 경선을 치를지가 주목된다. 총선 직후인 지난해 7월에는 김윤태 교수와 박재만 도의원 등이 지역위원장 공모에 나선 바 있다. 중앙당은 이들 2명을 놓고 심의를 벌인 결과, 김윤태 교수를 지역위원장 단수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한편 군산은 지난해 총선에서 낙선한 김윤태 고려대 교수가 대선을 앞두고 지난 2월 지역위원장 사퇴서를 제출하면서 7개월째 공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