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박정희)가 2018년 군산시 본예산을 9,764억 3000여만원으로 최종 의결했다.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방경미)는 14일 집행부에서 요구한 9,792억원 중 상임위별로 예산심사를 거쳐 올라온 2018년도 예산안에 대해 심도 있는 심사와 계수조정을 거쳐 총 14건에 27억6800여만원을 삭감해 내부유보금에 계상조치하고 9,764억 3000여만원을 승인했다. 2018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출 예산안 총규모는 전년 본예산 대비 약 9.1%인 888억3000여만원이 증감된 9,764억 3000여만원이다. 삭감내용을 살펴보면 전통시장 반응형 웹사이트 구축 6,500만원, 예술단원 운동부 등 보상금 15억, 축제캐릭터 응용동작 및 마케팅 개발용역비 3000만원, 군산새만금 인라인 마라톤대회(시비) 5000만원, 시청운동장간 도로개설공사 3억, 유원아파트~4토지간 도로개설공사 5억 200만원, 삼학16통 도로개설공사 3000만원, 옥구읍 둔산마을 배수로정비공사 5,600만원 등 13건 26억1900만원이다. 또 특별회계는 임피면 남산로 인도개설(읍내~호원대 방면) 1억4892만원을 삭감했다. 예결위는 삭감된 일반회계 26억1900만여원과 특별회계 1억4892만원을 모두 내부유보금으로 계상조치하고 2018년 추경 편성시 지역경제 살리기와 서민생활 안정사업에 반영토록 했다. 방경미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2018년도 예산심의는 경제가 어려운 만큼 한푼의 예산도 낭비되지 않도록 사업의 타당성, 시급성, 합목적성 등 면밀한 검토가 이루어 졌으며, 과시용 행사예산과 선심성 예산, 시급하지 않은 예산 등 불필요한 예산으로 판단되는 예산의 경우 과감히 삭감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