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택규 군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더불어민주당 입후보예정자)이 6.13 지방선거 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문 상임부회장은 25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문 상임부회장은 “지역차별의 벽을 극복하며 9급 공무원에서 1급까지 공직 경험을 쌓을 수 있었던 데는 고향 분들의 성원은 물론 열정과 청렴성을 지키고자 했던 노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군산은 현대중공업 가동중단에 이어 한국지엠 군산공장 철수설, 골목상권 붕괴, 인구 감소 등 연속된 악재로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며 “역전의 기회를 잡을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젠 검증된 행정 전문가가 나서야 할 때”라며 출마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문 상임부회장은 “제가 꿈꾸는 군산은 행복지수 1급 도시”라며 “소득과 문화 수준이 있고, 청년이 모여들고, 그래서 다른 시민들도 이사 오고 싶은 그런 강소도시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의 일환으로 문 상임부회장은 ▲활력있는 지역경제 ▲차원 높은 문화관광 산업 ▲약자를 보호하는 꼼꼼한 복지 정책 ▲ 스포츠 복지도시 군산 등 4대 키워드를 제시했다. 문 상임부회장은 “글로벌 유망기업을 공격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경제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들 뿐 아니라 일자리 상황실, 미래 먹을거리 확보, 푸드데크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관광형 문화 야시장 개설, 옛 철길 복원 열차투어, 밤이 아름다운 군산, 고군산군도 관광특구 지정, 세계 음식타운 등 추진과 함께 예술인들을 위한 창작 지원센터, 골몰예술 프로젝트, 금란도를 활용한 예술섬 조성 등을 약속했다. 문 상임부회장은 “군산 경제는 앞으로의 시장임기 4년이 골든타임”이라며 “베테랑의 선장이 필요하다. 시민과 소통하는 시장다운 시장이 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옥산초와 군산동중·고, 전주대 등을 졸업한 문택규 상임부회장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당국장, 조사국장, 감사관을 비롯해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1급),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당과장, 군산·익산시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 등 요직을 거쳤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공명선거실천위원장, 군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 군산시스포츠클럽 회장, 전라북도 선우회장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