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창당 발기인이자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인 서동석 박사(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특임교수)가 6일 국민의당 탈당과 함께 오는 6.13 지방선거 군산시장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국민의당 군산지역위원회 고문이기도 한 서 박사는 이날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0대 총선과정에서 정치개혁을 바라는 전북도민과 군산시민의 전폭적인 지지로 탄생한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 통합과정에서 보여준 오만과 독선, 분열의 모습을 보며 참담한 심정이다”며 “이제 당을 떠나 시민의 품으로 돌아가 시민들의 준엄한 선택을 받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 박사는“작금의 국민의당의 모습은 단순한 분당 수준이 아닌 당리당략에만 눈이 멀어 그동안 국민과 군산시민들이 보내준 무한한 신뢰와 지지를 한꺼번에 무너뜨려 버린 정치적 배신행위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박사는 또 “제가 국민의당을 선택했던 것은 지역정치의 현 주소가 민주당만이 존재하는 일당독재를 넘어 지역에서 최소한 양당정치구도를 확립시키고 국민 속에서 지역정치, 시민중심의 생활정치를 실현하고자 했으나 국민의당은 기득권만 고집하며 절대적 지지를 보내준 호남과 전북을 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 박사는 “국민은 물론 당원과 군산시민의 뜻을 저버린 국민의당은 이제 국민을 위한 정당은 물론 군산시민의 지지와 신뢰를 받을 수 없는 실패한 정당이다”며 “오직 민생과 지역경제발전을 생각하며 시민의 뜻을 받들어 시민을 위한 정치를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서 박사는“ 민선 7기의 군산시의 최대 화두는 지역경제활성화라고 생각한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폐쇄와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경영악화는 지역적으로 가장 큰 타격이다”며 “위기는 기회다. 지역경제회복의 절체절명의 시기라는 점에서 이제 군산은 시민들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역량을 결집시켜 지역경제를 살려내고 ‘살기 좋은 군산’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 박사는 ‘기업애로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기업애로를 원스톱으로 해결해 나가고 기업이 안심하고 생산 활동을 하도록 도와 나가겠으며 지역경제의 젖줄인 한국지엠 군산공장 정상화 기반을 위해 한국지엠 전담반을 구성을 제안했다. 이어 서민경제를 안정화하고 청년실업문제를 해소하며 지역 소상공인, 전통시장이 활성화 되도록 정책적 지원책을 마련해 실현하고 기업과 학교, 기업과 행정, 학교와 행정을 연계하는 ‘실업대책팀‘도 설치해 청년실업 문제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주장했다. 또한 “근대역사문화를 중심으로 한 구도심 관광 인프라 구축은 물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육성사업단’을 구성하고 돈버는 어업, 살맛나는 어촌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세일즈 행정은 물론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회관 신축 등 어르신 복지를 확대, 체육 인프라를 구축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 박사는 군산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군산대학교 법학과 법학석사․ 조선대학교 대학원 법학박사․ 한양대학교 대학원 행정학박사를 거쳐 호원대학교 행정학과 교수와 군산대학교 법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했고 현재는 한양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특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