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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경제 쑥대밭 시간문제…대책 세워달라”

지역 정치권 청와대서 1인 시위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8-02-21 18:22:36 2018.02.21 18:22:36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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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가 결정된 가운데 지역 정치권이 1인 시위 등을 벌이며 강력한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군산시의회는 21일부터 청와대 앞에서‘피땀으로 지킨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결사반대’를 외치며 한국GM 군산공장 정상화를 위해 사활을 걸겠다는 각오로 릴레이 1인 피켓시위에 돌입했다. 시의회는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의 뼈아픈 고통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다시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결정이라는 최악의 직격탄은 도민에게 날벼락일 뿐만 아니라 군산경제는 쑥대밭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이며 전북경제까지 파탄에 이르게 될 것이다”며 정부의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박정희 의장은 “정부는 한국지엠 정상화 방안 마련때 반드시 군산공장 정상 가동을 전제로 이뤄져야 할 것이며 매각 방안에도 총력을 집중해 군산경제를 살리는 특단의 대책을 세워 줄 것”을 강력히 호소했다. 군산시의회는 성명서 발표와 건의문 채택, 1인 릴레이 시위, 범도민 서명운동 전개 및 범 도민 궐기대회 동참 등 한국지엠 군산공장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인 대응과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관영 의원도 지난 20일 정부의 발 빠른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청와대 앞에서 시작했다. 김 의원은 그간 보도자료와 성명서 등을 통해 지역 현황을 전달하며, 특별고용재난 지역 선포 등 구체적인 후속 대책안을 제시해 온 바 있다. 김 의원은 “지난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함께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로 군산은 물론 전북 경제가 위기에 처해있다”며 “이는 정부의 방치와 중장기 비전이 부재한 기업들의 근시안적인 경영 결정으로 대한민국 경제를 낭떠러지로 몰아가는 것”이라며 절박함을 거듭 강조했다. 전라북도의회 최인정(군산3) 의원도 이날 바른미래당 의원들과 함께 릴레이 폐쇄 결정 철회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펼쳤다. 최 의원은 “정부가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도 경제위기 대응에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면서 “또, 지원뿐만 아니라 공장폐쇄가 아닌 매각절차를 정부에서 적극 개입해 타 회사가 인수토록 하고 1만여 명의 근로자들을 위한 고용승계가 이뤄지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가동중단된 군산조선소와 함께 이번 GM 군산공장 폐쇄가 이어진다면 군산경제는 반토막나기 때문에 정부가 이런 상황을 당연히 나서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적극적인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앞선 19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군산시의원들도 청와대 앞에서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는 지역경제를 파탄시킨다며 당과 정부차원의 대책 수립을 촉구하는 1인 피켓시위에 나섰다. 이날 1인 시위에는 김경구, 김종숙, 신영자, 이복, 조경수, 서동완, 김성곤, 강성옥 의원이 참여했다. 또한, 청와대와 민주당사를 찾아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와 관련해 서한문을 전달하고 한국GM 정상화 대책기구 설치와 특위구성을 통한 글로벌GM의 횡포를 철저히 조사해 달라고 촉구했다. 군산시장 출마예정자인 강성옥 원내대표는 “군산시민들은 지엠차 사주기 대책위를 꾸미는 등 그동안 지엠 살리기에 앞장서왔는데 GM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은 성실하게 일한 근로자와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시민에게 절망감만 안겨준 만행”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전 세계 160여개 공장 중 양산품질지수(BIQ) 4단계를 12번째로 획득한 한국GM 군산공장이 세계적인 품질을 인정받는 공장임에도 불구하고 폐쇄한다는 것은 글로GM의 의도가 무엇인지 의구심을 갖게한다”며 “정부가 직접 나서 글로벌GM의 횡포와 부당성을 적극적으로 밝히고, 파탄에 이른 군산지역 경제의 생존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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