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시계가 더 빨라진 느낌이다. 6.13 지방선거가 어느덧 4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에서 군산지역 최대 관심은 단연 누가 시장이 되느냐다. 문동신 현 시장이 3선 연임 제한에 묶여 출마를 못하게 되면서 그야말로 군산 시장선거는 무주공산(無主空山)이다. 이런 구도속에서 새로운 시장이 되기 위한 입지자들의 발걸음은 한층 빨라졌다. 더불어 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 주요 정당의 시장 경선 출마 예정자들은 지역 곳곳을 누비며 얼굴 내밀기에 분주하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정보는 사실 부족한 편이다. 이에 <군산신문>은 먼저 지역 주요 정당의 시장 경선 출마 예정자들을 차례로 지면에 소개하기로 했다. 차후 지역의 소수정당이나 무소속 후보에게도 지면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과연 그들이 시장 후보로서의 능력과 자질을 갖췄는지 검증하기 위해서다. 사전에 <군산신문>은 각 당 경선 출마 예정자들에게 전자메일을 통해 질문지를 보냈고, 같은 방식으로 답변을 받았다. 사진 역시 후보자 스스로 선택했다. 게재 순서도 심각하게 고민했다. 임의로 순서를 정하다보면 생각지도 못한 정치적 오해를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결국‘가나다’순이 가장 낫다는 판단이 섰다. 이번 <군산신문>의 각 후보자들에 대한 소개가 오는 지방선거에서 시민들의 선택과 결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지길 바랄 뿐이다. <편집자 주> △이름 : 강금식 △나이 : 77세 △학력 : 미국 네브래스카 대학교 경영학박사 △현 직업 : 정당인 (바른미래당 중앙당 고문, 중앙위원) △주요 경력 - 전 국회의원 (서울 성동갑, 평민당) - 전 성균관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 전 공적자금관리 민간위원장 (부총리급) △출마동기에 대해 =지금 군산시민들의 최대 관심사는 “경제 살리기”입니다. 군산조선소가 폐쇄된 이래 설마하던 GM 군신공장 마저 문을 닫게 되어 근로자들이 직장을 잃고 협력업체들이 줄도산하여 장사가 되지 않아 인구는 감소하고 골목상권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악재의 연속으로 흔들리는 군산경제를 살리기 위한 해결사는 경제전문가 뿐입니다. 저는 군산시민에 봉사하고 경제시장으로서 21세기 서해안 시대의 주역이 될 군산의 발전을 앞당기기 위하여 나섰습니다. △핵심공약 =첫째 시장이되면 부정과 비리를 멀리하고 깨긋하고 정직하게 시정을 펼쳐 지금보다 개선된 청정 군산시청을 만들겠습니다. 둘째 시민의 혈세낭비가 없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사업의 손익계산 등 경영분석을 철저히 해 손해가 확실한 사업은 절대로 시행하지 않겠습니다. 예컨대 포장한 도로를 얼마 후 다시 파헤친다거나 계약 후 설계변경을 통해 공사비를 올리려는 등 행위는 처음부터 막겠습니다. 셋째 시민들에게 질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공무원들에게 ‘왜 해줬나’에서 ‘왜 안해 주었나’로 전환토록 하겠습니다. 시장실을 청사 1층으로 옮겨 민원인들을 쉽게 만나 애로사항을 해결토록하고 또한 민원인이 여러 부서를 다니지 않도록 원스톱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넷째 의료해양관광산업을 육성해 관광객 500만 시대를 열도록 하겠습니다. 새만금 개발은 시간이 소요되는 장기적인 사업이지만 관광산업 육성은 곧 바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역사박물관과 원도심을 연계 개발하고 <공룡화석이 살아있는 장전-해이지구>사업과 청년창업 및 체류형 숙박시설을 유치할 <다시 열린 군산의 물길 그리고 째보선창으로 밀려오는 3개의 물결>사업 등 정부로부터 선정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적극 추진하면서 먹고 자고 가는 군산이 되도록 다양한 관광 컨텐츠를 개발하는 한편 선유도 등 고군산군도를 개발해 해양관광도시를 조성토록 하겠습니다. 섬 주위의 화려한 비경을 보기 위해 몰려드는 관광객들이 체류할 수 있도록 주차장과 편의시설 등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습니다. 한편 저는 경치 좋은 해변을 이용한 의료관광에 큰 관심을 갖겠습니다. 무녀도 또는 다른 섬에 실버타운을 조성하고 대형병원을 유치하겠습니다. 국내의술은 세계적으로 우수하다고 정평이 나 있으며 의료수가는 경쟁국에 비해 30~50% 수준입니다. 그런 의술을 관광상품으로 연계시켜 최고의 의료진과 의료시설을 갖추면 국내 환자는 물론 몽골과 러시아 등 부우한 외국 환자들이 진료, 치료, 수술 등 의료서비스를 받고 동반자들과 함께 휴양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다섯째 저는 기업하기 좋은 군산, 살기좋은 군산,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군산, 문화와 예술이 활기차게 숨쉬는 군산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외국기업과 국내기업이 입주하고자 모여드는 군산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기업이 기업할 의욕을 잃지 않고 자신감과 경쟁력을 잃지 않도록 지원하는 것이 일자리 정책입니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업인들과 정기적으로 대화의 광장을 열어 고충과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토록 하겠습니다. 여섯째 기업인들의 도움을 받아 채용박람회를 통해 노인들과 청년들의 취업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한편 창업을 하는 젊은이에게는 경영 노하우와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군산 청년 드림사업으로 일자리 창출, 금융복지, 주거복지 분야를 추진하는데 시 예산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이를 위해 시에 청년정책과를 신설해 청년들에게 직장 경험을 하게 해주는 일 경험과 청년수당 등의 일을 담당토록 하겠습니다. 일곱째 군산시민들의 문화생활과 예술활동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업그레이드하는데 힘쓰겠습니다. △군산의 미래성장 동력은? =군산시민에 먹거리를 제공할 미래 성장엔진은 새만금 개발과 관광산업 육성입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주도 매립을 앞당기고 국내·외 유수한 기업들과 투자를 유치해야 합니다. 해양관광산업 육성을 통해 5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역사박물관과 원도심을 연계 개발하고 정부로부터 선정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적극 추진하면서 먹고, 자고 가는 군산이 되도록 다양한 관광 컨텐츠를 개발하는 한편 고군산군도의 주차장과 편의시설 등 인프라 구축에 힘써 해양관광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해야 합니다. 여기에 곁들여 천혜의 비경을 이용한 의료관광에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섬에 실버타운을 조성하고 대형병원을 유치하여 의술을 관광상품과 연계시켜 최고의 의료진과 의료시설을 갖추면 국내·외 부유한 환자들이 몰려들어 진료, 치료, 수술 등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지역의 가장 큰 현안사업과 그 해법은? =기업하기 좋은 군산, 살기 좋은 군산,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군산을 만들어 청년과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군산시민들의 행복지수를 업그레이드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업인들과 정기적으로 소통의 광장을 열어 그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토록 하겠습니다. 기업인들의 도움을 받아 채용박람회를 통해 노인들과 청년들의 취업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한편 군산청년 드림사업으로 일자리 창출, 금융복지, 주거복지 등 분야를 추진하는 데에 시 예산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타 후보에 비해 자신의 장점은? =군산시장이 갖추어야할 덕목은 도덕성, 참신성과 추진력, 경제에 관한 전문성, 소통과 통합의 리더십, 글로벌 감각, 중앙 인사들과의 관계 등인데 저는 이러한 군산시장이 갖추어야할 자질과 학식, 능력과 경험 등에서 타인과 비교할 수 없는 차별적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저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은 후 성균관대에서 24년 동안 경영학을 가르쳤고 국회의원으로서는 경제·과학, 상공, 재무 등 경제위원회에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