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식 전 국회의원이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바른미래당 군산시장 경선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강 전 의원은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군산시민들은 이번 선거에서 군산경제를 회복시킬 해결사를 공개모집하고 있다”며 “이에 저는 경제전문가로서 기꺼이 응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경제전문가인 자신이 쇠락의 길로 접어든 군산경제를 바로 세우고 시민에 안도의 숨을 쉬게 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것이다. 특히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군산시장이 갖춰야 할 덕목으로 도덕성과 참신성, 추진력, 경제에 관한 전문성, 소통과 통합의 리더십, 그리고 글로벌 감각의 소유 등을 꼽았다. 이 가운데 그는 “경제전문가, 글로벌 감각, 중앙부처와 당의 고위 인사들에의 접근성 같은 덕목에서 타인과 비교할 수 없는 차별적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의료해양관광도시 조성과 노인․청년 취업 확대 등 시민들에게 8가지를 약속하기도했다. 그는 “21세기 서해안시대의 경제 허브가 될 우리 군산의 경제를 살리고 발전시키기 위해 땀방울을 흘리고 싶다”며 “군산시민들이 인물 본위로 시장후보를 고를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 시장 출마 예정자는 전 평민당 국회의원 출신이다. 성균관대 경영학부 교수와 공적자금관리 민간위원장 등을 역임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