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군산시장 출마 예정자인 서동석(59)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특임교수가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2일 오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채비에 들어갔다. “참으로 무거운 마음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는 서 박사는 “지금의 군산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 이은 한국지엠 사태로 많은 시민들이 깊은 절망과 좌절감에 빠져있다”며 “위기를 극복하고 군산이 희망이 넘치는 도시,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 서민과 시민 모두 잘사는 도시를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 박사는 “삶의 터전인 공장 폐쇄에 맞서 공장을 지켜내기 위한 결의대회에 나선 근로자들의 모습과 아빠의 회사를 지켜달라는 어린 딸의 간절한 눈물에 가슴 저미는 슬픔으로 함께 울 수밖에 없었다”며 “이러한 시민들과 한국지엠 군산공장 근로자 가족들의 절규를 가슴에 담고 반드시 군산경제를 살려내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변화와 개혁은 군산시민의 열망이며 군산은 이제 젊고 역동적이며 행정전문가 시장을 요구하고 있다”며 “갈등과 반목이 아닌 경청과 소통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새로운 군산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동석 박사는 한양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박사, 조선대학교 대학원 법학 박사, 군산시의회 제3대와 4대 의원과 호원대 행정학과 교수를 역임했고 군산대학교 법학과 겸임교수, 한양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교수에 재직하고 있다.